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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책임자 95% "비트코인 투자계획 없다"..."BTC 투자 모방, 올해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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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1-02-17 [20:55]

 

기업 재무책임자(CFO)의 5%가 2021년에 비트코인(BTC)을 매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기업임원 대상으로 진행한 소규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가 올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 있으며, 11%가 2024년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IT기술기업 응답자들의 경우 약 50%가 향후 암호화폐 보유를 예상했다. 

 

다만 BTC 보유 리스크와 관련해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재무 안전성 리스크를 우려했다. 

 

전체 응답자의 84%는 “변동성이 너무 커 기업자산으로 BTC를 보유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 70%의 응답자는 불확실한 규제 리스크를 꼽았다. 이 외에도 응답자들은 저조한 보급률(38%), 이해부족(30%), 사이버 보안 리스크(25%), 복잡한 회계 처리(18%) 등을 비트코인 보유 리스크로 꼽았다. 

 

가트너의 연구책임자인 알렉산더 반트(Alexander Bant)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대다수 고위 경영진이 암호화폐에 대한 당국의 규제 및 리스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며 “재정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투기는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금융서비스업체 웨드부시(Wedbush)가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기업이 테슬라의 BTC 투자 결정을 모방할 것이다. 다만 올해는 아닐 것”이라 말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웨드부시 측은 “테슬라의 BTC 투자로 인해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룰이 바뀌었다”며 “테슬라가 BTC 투자 및 채택의 길을 닦은 것”이라 평가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인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추가할 계획이 없다”며 “해당 건 관련 어떠한 내부 논의도 진행된 바 없다. 비트코인 관련 새로운 이슈를 들은 것이 없다. 비트코인 투자 정책을 바꾸게 된다면 바로 공개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투자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독일 대마초 연구 및 약품 개발기업 신바이오틱(SynBiotic SE)이 유로 및 달러화 통화가치 하락을 헷징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로써 신바이오틱은 비트코인을 매입한 첫 독일 증시 상장사가 됐다. 

 

신바이오틱 CEO 라스 뮐러는 "유로화와 달러화의 가치 하락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기업 현금자산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이유다. 비트코인은 전통화폐와 다르게 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되며, 이는 블록체인을 통해 보장된다. 정치권의 영향을 받는 중앙기관이 통화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유로화 또는 달러화보다 장기적인 신뢰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신바이오틱은 앞서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BTC 매수를 위해 6억9000만달러(7600억원)를 추가로 조달한다. 미디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선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해당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순이익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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