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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주주, 비트코인 투자 규모 제한 논의..."테슬라 차기 주자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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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1-02-10 [19:40]


테슬라 대주주 베일리 기포드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규모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더타임즈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회사 베일리 기포드의 제임스 앤더슨 파트너는 최근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밝힌 테슬라의 15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대체로 만족하나, 투자 금액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작년 9월 테슬라의 외부 최대주주였던 베일리 기포드는 테슬라 보유 지분을 6.32%에서 5% 이하로 축소했으며, 이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급락한 바 있다.

 

최근 더블록크립토가 공개한 SEC 문건에 따르면 테슬라 측은 지난 1월 기업자금 효율적 운영 및 수익 극대화 차원에서 투자 정책을 업데이트했으며, 그 일환으로 15억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비트코인 결제 지원 의사도 함께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 사실은 지난달 초 테슬라 내부 직원을 통해 이미 폭로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SNS 플랫폼 레딧에서 자신을 테슬라 직원이라 소개한 계정 'TSLAinsider' 이용자는 "테슬라가 8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지난 72시간 우리 회사는 3만3142달러의 평균 가격으로 2만4701 BTC를 매입했다. 나는 캘리포니아 테슬라 연구 부서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다"라고 밝혔다. 

 

당시에는 해당 폭로가 이슈화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일부 커뮤니티 중심으로 해당 계정 이용자가 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로 초대형 기업들의 암호화폐 채택이 현실화되며 차기 주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차기 주자로 애플과 트위터가 거론되면서도 다른 대기업들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다른 주류 기업들이 테슬라에 이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기엔 비트코인의 가격변동률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JP모건체이스는 "기업의 재무 포트폴리오는 통상적으로 은행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단기채권으로 구성되며, 이는 연간 가격변동률이 1%를 맴도는 수준"이라며 "하지만 비트코인을 추가하면 가격변동률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어떤 기업이 포트폴리오의 1%를 비트코인으로 채우면, 80%인 비트코인의 연간 가격변동률로 인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가격변동률도 8%로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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